식탁에 4월쯤에 항상 보이는 개두릅을 아버지께서 따주신다고 하셔서 앞마당에 따라 나갔죠! 임신 중이라 도와드리지는 못하고 옆에서 사진만 찰칵찰칵 찍었죠. 개두릅은 엄나무순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가시가 있는 나무에 엄나무순이 자라서 톡톡 떼어내면 되는 것 같아요. 맛있게 엄마가 무쳐주신 개두릅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개두릅(엄나무순)이란? 채취 기간
개두릅은 엄나무(음나무) 가지의 새로 나온 순을 말합니다. 엄나무순을 또 다른 말로 개두릅이라고 합니다. 새순이 두릅과 비슷하기에 개두릅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또한 가시가 날카롭고 억새 엄하다는 의미로 엄나무로 불린다고 하네요. 예로부터 식용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약성을 지녀 한방약재로 널리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개두릅 채취 기간은 일 년에 봄철 3주간이 라고 합니다. 그래서 부모님께서도 4월 중순쯤 따주셨네요. 그때 채취해야 식감도 좋고 맛도 좋다고 합니다. 맛은 쌉싸름하고 향이 강하며 약효가 좋아서 두릅 중에서도 최고로 친다고 합니다. 개두릅의 사포닌 성분이 중요한 작용을 하며 인삼과 비교했을 때 10배~15배 많은 것으로 전해지며 두릅보다 약효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개두릅 효능 (기관지, 당뇨, 관절염, 항산화작용, 고혈압)
기관지:사포닌 성분이 풍부하여 항염작용 및 폐 기관지 기능을 강화해 주어 기침, 천식, 기관지염 등 기관지 질환을 예방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기침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특히 저처럼 기관지가 안 좋은 분들에게는 꼭 섭취하면 좋을 음식인 것 같아요. 또한 당뇨:사포닌 성분이 혈당을 낮춰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도와 당뇨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혈당관리 하시는 분들께도 좋을 것 같아요. 관절염: 엄나무 순에는 칼로톡신과 칼로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관절염이 있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항산화작용:많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작용을 하며 면역력을 강화시켜 세포 손상을 예방하며 노화장지를 지연시킨다고 합니다. 고혈압: 칼륨성분이 들어있어 체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 주는 효능이 있어 고혈압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도 심혈관질환, 혈액순환 및 중풍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개두릅(엄나무순) 부작용
개두릅(엄나무순) 역시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소화기 문제,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알레르기 체질이 있는 사람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항응고 효과가 있는 만큼 혈액 응고 불규칙 성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 약물복용을 고려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개두릅 요리방법
꼭 데쳐 드세요. 쓴 맛이 강해요
- 개두릅은 밑둥을 잘라내고 4등분 정도 해줍니다.
-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1분 30초 정도 데쳐 줍니다.(찬물에 식혀 주세요)
- 2번 정도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주세요.
-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고추장 3스푼/된장 2/1스푼/다진 마늘 1스푼/식초 1스푼/매실청 1스푼/알룰로스 1스푼/참기름 1스푼/통깨 1스푼) *양념은 각자 취향에 맞게 나물 무칠때 기본양념으로 하셔도 됩니다.
- 골고루 개두릅과 양념을 묻쳐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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